면역항암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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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요법(Cancer immunotherapy)이란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켜서 암세포와 싸우게 하는 암 치료법이다.

3세대 면역항암제는 1960~70년대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 1999년 2세대 표적항암제에 이어, 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1] 사이언스지는 2013년 '올해의 연구'(breakthrough of the year)로 면역항암제를 선정했다.[2]

주요 7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의 면역항암제 시장이 2019년에 140억 달러, 2024년에 340억 달러 규모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

5년 이내 면역항암제가 항암제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

2015년 8월 91세 나이에 뇌종양 수술을 받았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2월 6일 자신이 완치되었다고 밝혔다.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를 처방받았다.[5] 전문가들은 "카터 전 대통령의 뇌종양이 완치된 것은 최근 의학의 획기적인 발전 덕택"이라고 말한다.[6]

흡연 경력 20년이 넘는 회사원 최모(45)씨는 기침이 심해 진료를 받았는데, 뇌와 간으로 전이된 폐암 말기(4기)로 여생이 6개월이란 진단을 받았다. 기존 항암제를 투여했으나 아무 효과가 없었다. 2015년 1월 MSD키트루다(Keytruda)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3주마다 키트루다 주사를 맞았다. 두 달 후 거의 다 나았다. 키트루다 1년치 약값은 1억원인데, 임상시험이라 무료였다. 2년째 건강하게 생존중이다.[7]

MSD키트루다(Keytruda)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옵디보가 경쟁중인데, 2016년 4월, 한국에서는 옵디보가 최초의 폐암 치료 면역항암제로 식약처 판매허가가 났다.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는 "많은 국내 폐암 환자가 옵디보 허가로 드디어 면역항암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존 암 치료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새 항암치료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8]

녹십자셀은 한국에서 최초로 면역항암제 이뮨셀-LC를 개발했다. 이뮨셀-LC는 2007년 간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국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은 '블록버스터'로 일컬어진다. 2016년 4월 현재 뇌종양 적응증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연내 품목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증폭, 항암능력을 극대화해 환자에게 다시 주사하는 개념이다.[9]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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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면역항암제는 우리가 흔히 봐왔던 약제와 완전히 다르다”, 청년의사, 2016-04-04
  2. "표적항암제 등장 후 15년만에 암치료 패러다임 면역항암제로 전환", 라포르시안, 2016.04.18.
  3. 면역 항암제 마켓 2024년 340억弗 규모 확대, 약업신문, 2016-04-22
  4. 옵디보·키트루다 등 면역항암제 급부상…"면역기능 강화해 암 세포 없앤다", 조선일보, 2016-03-03
  5.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옵디보’ 경쟁 후끈, 데일리메디, 2016년 04월 14일
  6. 지미 카터 암 완치...어떤 치료법 적용됐나?, 코메디닷컴, 2015-12-08
  7. '면역세포' 키워 癌 공격… 폐암말기 환자, 2년째 생존, 조선일보, 2016-04-28
  8. 옵디보, 키트루다 제치고 폐암 적응증 최초 획득, 메디칼타임즈, 2016-04-04
  9. 녹십자셀, 이뮨셀 LC 본격 매출 발생…췌장암·진행성 간암도 성장동력, NSP통신, 2015.06.23.
  10. 차세대 항암제, 40兆 세계시장 도약 준비, 머니투데이, 2016-04-26